200320
소묘


예전부터 그림을 그리면
욕심은 많은데 잘 그리지 못해서 항상 마지막엔 기분이 안좋았었다.
배우다 말아서 그런건지 뭔가 자존심이 상한다 그래야하나?
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.
특히 색을 칠하거나 전자기기로 그릴 때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.
그러다 오늘 할 것도 없고 또 다시 그림이나 그릴까 하는 못된 생각이 들었다.
항상 색칠해서 기분이 상했으니 오늘은 연필로만 그리겠다는 생각이었다.
뭘 그릴까 하다가 그냥 눈에 보이는 무드등, 슬리퍼를 그렸는데 선이 거칠어서 그렇지 거의 10년만에 그린 소묘는 마음에 들었다.
다시 그림이 재미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하루 시작이다.
정말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이다!
✊🏻👍🏻✌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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